발리에서 딱 하루 묵으며 들렀던 점심 저녁 식당 후기를 써본다!
첫날 저녁 늦게 도착해서, 호텔 바로 앞에 있었던 곳 중 사람이 제일 많은 곳을 갔는데 나시고랭 맛집이었던 곳!
마이마이
- 위치 : Jl. Kartika Plaza, Kuta, Kec.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 가격 : 여기 메뉴판 참고
- 기타
1) 야외 좌석 (시원하지 않을 수 있음)
2) 친절한 직원들
3) 개인적으로 나시고랭이 너무 맛있었음!
좌석의 절반 이상이 서양인이었다. 우리 옆에 중국 테이블(유튜브 같은 방송 찍고 있었음)이 있었고, 나중에 한국인 커플이 더 왔다.
그야말로 현지인 보기 힘든 곳이었던 마이마이. 우리는 약간 지친 상태였는데, 텐션업을 위해 맥주랑 과일쥬스, 사태(인도네시아식 꼬치구이)랑 나시고랭을 시켰다.
사실 가장 기대하지 않았던게 나시고랭인데.. 인도네시아 나시고랭 너무 맛있다. 그리고 여기 나시고랭이 진짜 맛있었다. 첫 맛이라 잊을 수 없어 그러는지 몰라도 나에게는 인도네시아 여행 5일 중 가장 맛있었던 곳! 특히 옆에 알새우칩 같은 것과 같이 먹으면 짭조름함이 중화되어서 더 맛있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은 덤!
* 참고로 이 알새우칩을 크루푹이라고 하는데, 인도네시아의 웬만한 식사에 모두 포함된다고 한다.
오빠가 시킨 사태! 저 소스는 땅콩 소스로 기억 (2주 됐다고 이제 기억이 잘 안난다..)
사실 요 사태들은 우리나라 부드러운 닭꼬치만큼 부드럽지는 않았다. 양념이 맛있었던 정도! 나는 나시고랭이 훨씬 더 맛났음.
요렇게 먹고도 배불렀던 첫날 마이마이에서의 저녁.
먹으면서 옆테이블 서양인들이 해산물 세트 먹는거 봤는데 쪼큼 부러웠다. 인원 많으면 양 많은 것도 먹을 수 있구!
둘이 깨끗이 클리어한 두 접시
두 번째날 점심에 간 곳은 이 마이마이 바로 옆에 있는 레스토랑 이었다.
이 곳도 야외 식당이었는데, 낮에 가려면 햇빛이 없는 쪽으로 잘 앉아야 한다.
마일드 비스트로
- 위치 : Lippo Mall (Kuta Jl. Kartika Plaza, Lingkungan Segara Ground Floor (GF AOS 1, Kuta, Badung Regency, Bali 80361 인도네시아
- 가격 : 요기 참고
- 기타
1) 친절한 서비스
2) 깔끔한 식당
사실 구글평점 보고 찾아갔는데, 우리가 너무 일찍 갔는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여기 정말 맛있는 곳 맞아? 싶었지만! 일단 고
직원들이 엄청 친절하다. 인도네시아는 어디를 가든 항상 직원분들이 친절하시다고 느껴진다. 해피아워도 있었는데, 커피 해피아워도 있었다.
낮이라서 둘다 술은 안마시고 과일쥬스! 색깔이 너무 예뻤던 수박쥬스가 달고 맛있었다.
그리고 나온 새우 사태! 새우도 새우대로 맛있었는데, 알감자가 정말 맛이 있었다. 요 플레이트는 만점이었고요!
또 하나는 미고랭이었는데, 생각보다 미고랭이! 내스타일이 아니었다. 이것도 알새우칩에 싸먹으면 맛있긴한데, 흔히 내가 생각하는 볶음 국수가 아니라 면이 잘게 잘려있는 스타일이라서 후루룩 거리는거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조금 아쉬웠다는ㅎㅎ 그래두 알새우칩이랑 맛나게 먹었다. 닭다리 포함해서 꽤나 푸짐했던 양.
마지막으로는 생선이 (연어인지 참치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들어간 볼을 시켰는데, 요 소스가 엄청 매웠다. 그리고 엄청 뜨거웠음 ^^;;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수도 있는데, 나랑 오빠는 너무 매워서 둘다 맛있게 즐기며 먹지는 못했다.
안쪽에 감자랑 생선살이 같이 들어가있는 구조! 이건 살짝 아쉽긴 했다.
두 식당 모두 어어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는데 (우붓에서 진짜 맛있는 곳이 있었음) 그래도, 인도네시아 음식에 입문하기에 좋았었다.
마일드비스트로는 잘 모르겠지만 마이마이는 이래저래 추천하고 싶은 곳! 이렇게 두 끼를 먹고 바로 우붓으로 출발했다.
발리에서 마이마이, 마일드비스트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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