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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기록/해외여행

[인도네시아 여행] 우붓 반나절 투어 후기! (뜨갈라랑, 띠르따엠풀, 사트리아 커피농장, 쁭리뿌란 마을)

by Lazyyellow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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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도네시아 여행중에 가장 고민했던 반나절 투어를 적어본다.

사실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남들 다하는덴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며 오랜만에 관광지를 돌아보기로 했다. 

예약은 클룩에서 할까했는데, 미루고미루다 결국 못하고 우리가 묵었던 테자프라냐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반나절 투어를 이용했다. 오히려 이게 잘된게, 클룩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곳만 가려면 둘이서 10만원이 넘었는데, 숙소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곳만 가는데도 (투어 가이드는 아니고 드라이빙만 해주심) 7만원선에서 끝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디갈까 고민했었는데, 전일 우리 맞이해준 직원 랠리와 고민한 끝에 뜨갈라랑 계단식 논 > 띠르따 사원 > 커피플랜트 > 쁭리뿌란 전통마을 코스를 짰다. 이게 5시간만에 가능할까 했는데! 가능했다 ㅎㅅㅎ.. 

참고로 아침 9시에 시작해서 오후 2시에 끝나는 일정이었고, 투어에는 음료수가 포함되어 있었다. 

 

뜨갈라랑 계단식 논 

- 꼭 가봐야 할까? 
1) soso, 입장료 내고 가지 않아도, 바깥에서 택시타고 가면서 충분히 볼 수 있는 정도! 
2) 다만 인스타등으로 보던 발리스윙 등을 경험해보고 싶으면 들어가봐야 한다! 

- 가격 : 유료 
- 기타
1) 발리스윙을 여기서 체험할 수 있다.

2) 계단식 논은 발리의 전통 농사 방식이라고 한다. 경사진 지형을 활용해 만든 전통적인 계단식 논으로, 물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관리하기 위한 방식(수박 이리게이션 시스템)이라고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됐다고 함. 

 

 

아래는 도착하면 바로 보이는 논 사진! 

 

 

그리고 발리스윙, 하트 사진 촬영을 하는 곳이 바로 아랫쪽이다. 

 

 

리코로 찍으니 너무 멋있게 나온 사진들. 

 

 

인스타로만 보던 발리스윙이 바로 여기있었다.

가면 저 새빨간 옷까지 빌려준다. 

 

이런식으로 사진 찍을거면 입장하는게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요 논자체를 보려면 크게 입장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택시타고 지나가면서 보니까, 꼭 들어가지 않아도 밖에서도 요 뷰가 일부는 보였기 때문! 

사진 안찍으실 분들은 밖에서 슝 보셔도 될 것 같다. 

 

 

 

띠르따엠풀

- 꼭 가봐야 할까? 
재미있는 경험들을 할 수 있어서 가보는 것 추천! 

- 가격 : 유료 
- 기타
1) 들어갈 때 입구에서 사룽이라는 옷으로 하의를 가려야 한다. 사룽은 무료 대여이다! 

2) 성수로 몸을 정화하는 곳이 있는데, 직접 물에들어가 몸을 담굴 수 있으니 담구실 분들은 다 준비하고 가시길! 

: 다만 이경우 투어가이드랑 함께하는게 조금더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없이 가서 이게 어떤 시스템인지 잘 모르겠었음 ㅎㅎ

 

사룽을 판매하는 곳으로 보였다.
예쁜 절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

 

 

요 사진 아래에서 외국인이 하의에 걸치고 있는게 사롱이다. 그 앞에 기도를 하고 있는데, 성수로 몸을 씻기전에 여기서 기도하고 들어간다고 한다. 꼭 현지인 외에도 외국인들도 모두 옷을 입고 경험을 하는 것 같았으니, 괜찮으신 분들은 해보셔도 좋을 듯! 

성수에 몸을 담그기 전 기도하는 것

 

 

 

위에서 말한 성수가 이 물인데, 안쪽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밖에서 찍어보았다. 다들 성수로 머리와 몸을 정화하며, 본인의 죄를 씻어 내려간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없는 문화라서 독특하고 신기했다. 

성수가 있는 곳

 

 

 

 

사트리아 루왁커피

- 꼭 가봐야 할까? 
1) 커피가 어떻게 재배되고 만들어 지는지 궁금하거나

2) 루왁커피가 무엇인지 궁금하면 가보면 좋은 곳 

- 가격 : 무료  
- 기타
1) 그룹별로 직원이 한 명씩 붙어서 공장 곳곳을 소개시켜준다. 

2) 돈을 내지 않아도 무료로 커피를 맛볼 수 있게 해준다 (마지막 사진 있음) : 근데 루왁커피는 돈내야 함

3) 마지막에 기념품샵에서 구매를 요청해 돈을 버는 구조인듯 ... ㅎㅎ 안산다고 모라고 하지는 않는다.

- 우리는 구매는 안했지만, 가이드 해주신 분께 감사함의 의미로 별도의 팁을 드렸다.

 

 

 

원래 cantick 이라는 곳을 가려고 했는데, 드라이버가 조금더 가까운 사트리아로 데려다 주었다.

총 4곳을 들리려고 하다 보니까, 가까운데가 좋다고 생각해서 우리도 좋게 받아들임! 

 

 

 

도착했더니 기다리던 가이드가(?!) 커피 농장 투어를 시작해줬다. 일단 커피콩부터 ㅋㅋ 커피콩에도 수컷 암컷이 있다고 한다. 

 

 

루왁커피가 되는 사향고양이의 똥도 보여줌.. 진짜 저렇게 똥이 나오는게 너무 신기했다. 

 

 

그 콩들이 세척되고 갈려서 어떻게 커피가 되는지도 알려주고 

 

 

직접 원두를 볶아 보기도 했다. 

 

 

가장 마지막에 요런 메뉴판을 주면서 커피를 맛볼 수 있게 해주는데, 루왁커피는 돈을 내야하고 나머지는 무료이다. 

 

 

 

각자의 커피를 이 위에 이렇게 올려주는데, 대부분이 가루커피라서 맛은 고냥저냥 하다. 루왁커피는 우리에게는 살짝 썼다. 

 

 

 

루왁커피를 만드는 커피빈을 제공하는 사향고양이 너무 귀여워랑.. 

 

 

 

 

쁭리뿌란 마을 

- 꼭 가봐야 할까? 
1) 발리 전통 가옥이 궁금하다면 꼭 가보면 좋을 곳

2) 외국인보다 현지인이 더 많은 곳이 궁금하면 가보면 좋을 곳 

- 가격 : 유료  
- 기타
1) 큰 길을 중심으로 양쪽에 쭉 늘어선 전통 발리 가옥들이 볼만한 곳

2) 모든 집을 들어가볼 수 있는데, 대부분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3) 땡볕에 가면 그늘이 없으니 썬크림과 우산이 필수다! 

 

 

쁭리뿌란 마을은 우리가 지도를 보면서 별점을 보며 관광지를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 꽤나 평점이 좋고 사진도 예뻐서 기대하고 갔는데, 진짜 예쁘긴 했다. 다만, 약간 상업화 되어있는게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 

 

 

집마다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안쪽으로 다 들어가봐도 되는데, 우리가 간날은 학교 에서 단체로 여행을 온건지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엄청 많았다. 그래서, 엄청 붐비기도했고 우리도 다 들어가볼 엄두를 내지 못했다. 

 

 

우리가 갔던 기간이 마침 갈룽안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신에게 지내는 행사 같은건데, 이때 집집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대나무를 활용해 길다란 장대 같은 장식을 만들어 걸어둔다. 이게 참 예뻐서더 볼만했던 마을이었다. 대나무 장대는 페뇨르 라고 나는 들었는데, 찾아보니까 penjor, 펜졸 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이 대나무 장대는 화장실 가는길 ㅋㅋㅋ

 

 

 

귀여웠던 표지판

 

 

 

요렇게 해서 아침 9시에 시작해서 오후 2시에 투어가 끝났다. 중간에 간식이랑 음료수 같은걸 먹어서 크게 배가 고프지 않아 점심은 먹지 않았다. 반나절 투어 하실 분들은 위 루트 참고하셔도 되고, 아니면 클룩 들어가서 검색해보면 남들 다가는 여행지가 어디인지 나오니 거기를 참고해서 루트를 짜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현지에도 투어 모집하는 곳이 엄청 많다. 우리는 가이드가 아니라 드라이버만 예약해서 좀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투어가이드 동행하면 설명도 더 듣고 좋을테니, 더 의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 

관련해서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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