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역 맛집] 평양만두집 – 속이 꽉 찬 접시만두와 시원한 김치국수의 조합

 

강동구청역 근처에 숨겨진 맛집, 평양만두집에 다녀왔어요. 간판은 소박하지만 손님이 꾸준히 들어오는 걸 보니, 단골이 많은 곳 같더라고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접시만두 1인분과 김치국수 2인분. 따뜻한 만두와 시원한 국수 조합이 기대 이상으로 잘 어울렸습니다. 다만 저희는 진짜 만두 먹으러 간건데, 주변 사람들 보니까 다들 전을 시켜 드시더라구요. 고추전이 특히 맛있어 보이는데. 저희는 둘이가서 메뉴를 추가로 시킬수는 없었어요. 전반적으로 메뉴들이 생각보다 가격이 꽤 있기는 했어요. 수육도 있고, 전골도 있어서 메뉴는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 접시만두 – 부드럽고 꽉 찬 속 (12,000원)

첫 번째 사진은 바로 이 접시만두입니다. 한입 베어무는 순간, 속이 정말 꽉 차 있었어요. 고기와 야채가 적절히 섞여 있어서 느끼함 없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살아 있었어요. 만두피도 너무 두껍지 않고 쫄깃해서 식감도 좋았고요.

 

 

 

🍜 김치국수 – 개운하고 시원한 맛 (10,000원) 

나머지 두 장의 사진은 김치국수입니다. 양이 넉넉해서 만족감이 높았고, 국물 맛이 진짜 깔끔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개운해서, 맵고 짠 맛에 지친 입맛을 달래기에 딱이었습니다. 면발도 탱글탱글하고 잘 삶아져 있었어요. 그러나 요런 김치말이국수가 예전에 7-8천원 했던거 생각하면 정말 물가가 꽤 올랐다는 생각이 좀 들긴 하더라구요. 

 

 

✅ 총평

• 위치: 강동구청역에서 도보 3~5분 거리
• 맛: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한 맛, 부담 없이 먹기 좋음
• 분위기: 시끌벅쩍, 술먹고, 항상 손님 많을 것 같은 분위기로 저희가 갔을 때도 사람이 많아 일부 웨이팅 있었습니다. 
• 재방문의사: 있음! 특히 겨울에 따뜻한 만두 생각날 때 꼭 다시 올 듯!! 그때는 꼭 전을 먹어야지..! 

 

요즘 무거운 음식보다는 담백하고 속 편한 한 끼가 좋을 때, 평양만두집 정말 추천해요. 강동구청역 근처에 계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