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동구청역에 있는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버섯샤브샤브로 유명한 버섯잔치집입니다. 버섯샤브샤브라고해서 버섯만 먹는 것은 아니고, 일반 샤브샤브처럼 고기도 있고, 칼국수도 있답니다.
버섯잔치집
위치 서울 강동구 성내로 52 성원빌딩(네비는 버섯잔치집)
가격 인당 1-3만원 내외 (점심/저녁 메뉴가 저렴함)
기타
- 동충하초를 맛볼 수 있는 곳
- 노루궁뎅이 버섯을 맛볼 수 있는 곳
- 버섯에 진심인 곳!
- 가자마자 사장님이 버섯물을 주셔요.
- 동충하초 물을 먹어볼 수 있어요.
이 곳이 가성비가 좋은 점 중 하나가 바로 부페식이라는 거에요. 샤브샤브에 넣을 야채와 떡 사리들을 부페로 제공하고, 별도의 버섯탕수를 요렇게 부페형식으로 제공해요. 버섯탕수가 정말 맛있는데요. 아삭아삭하고 버섯맛이 나면서도 탕수육의 그 달콤한 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버섯잡채랑, 느타리버섯도 있는데 저는 탕수가 너무 맛있어서 탕수위주로 먹었어요.
느타리 말고도 새송이 버섯도 있는데요. 이미 기본적으로 주시는 재료로도 푸짐해서, 크게 가져다 먹진 않았어요. 저희는 저녁메뉴 2인을 시켰는데, 거기에 사장님 말로는 "살아 숨쉬는 느타리버섯"이 별도로 나온다고 알려주시기도 하셨어요 ㅋㅋㅋ "살아 숨쉬는" 이라는 말씀을 해주신게 굉장히 인상 깊었답니다. 근데... 지금 사진으로 봤는데, 저 뒤에 죽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계란과 밥도 있군요ㅠㅠㅠ
칼국수보다 죽을 더 좋아한느데, 다음에 가면 꼭 죽을 먹어봐야 겠어요.
요기가 별도의 부페식 밑반찬 입니다. 저희는 거의 김치만 가져다 먹었어요.
여기가 샤브샤브 재료가 있는 곳인데, 야채도 다양하고, 저는 무엇보다 두부가 저렇게 뭉쳐있는게 너무 좋더라고요. 두부 진짜 크고 단단해서 맛있어요. 국에 들어가도 풀어지지도 않고요!
아까 위에서 말씀드린 살아숨쉬는 느타리버섯이에요. 위에서 본 느타리버섯과 약간 다른 느낌입니다. 더 크고 힘이 강해보이는 느낌이에요.저녁메뉴는 고기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는데, 저희는 고기 있는 걸로 시켰답니다!
왼쪽이 살아숨쉬는 느타리 오른쪽이 노루궁뎅이 버섯이에요. 여기 두 번째 가는거라 아래사진은 처음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이에요!
노루궁뎅이 버섯이 별미인데요. 저걸 손으로 찢어서 생으로 먹기도하고, 샤브샤브에 넣어 살짝 익혀먹기도 합니다. 저는 둘다 좋은데, 생으로 찢어 먹었을때 느낌이 새롭고 신선해서 더 좋긴했어요. 요거는 소금기름장이 별도로 나오거든요. 거기에 찍어먹으면 간간하고 고소한게 정말 맛있어요. 샤브샤브에 넣어서 먹으면, 그냥 먹는 것보다 더 촉촉하고 버섯질감이 확 나요!
잘게 찢어둔 노루궁뎅이 버섯 ㅋㅋ 찢어먹으라고, 옆에 비닐 장갑도 있어요. 오른쪽처럼 소금장에 찍어먹으면 돼요!
이후 샤브샤브는 ㅋㅋ 먹느냐 정신없어서 못찍었네요. 샤브샤브 국물은 너무 맛있고요. 저는 원래 샤브샤브 칼국수를 좋아하진 않는데, 여기는 버섯향이 잘 우러나서 그런지 칼국수 먹기에도 딱입니다 ㅎㅎ. 버섯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강동구청역에서 독특한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버섯잔치집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용 :)
그럼 다들 좋은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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