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진,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입니다.
그럼에도 디자인에 대한 관심으로 현재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고,
최근에는 사진에 대한 흥미까지 생겨 사진을 시작했습니다.
사진공부를 해보니 찍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겠더라고요.
정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과 사진공부를 하며 배운 것들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기본적으로 알고 가면 좋을 사진 촬영과 보정관련 용어를 공유합니다.
1. 노출 (Exposure): 노출은 사진에서 빛의 양과 감도를 조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카메라는 노출을 결정하기 위해 셔터 스피드(셔터가 열려 있는 시간), 조리개 크기(렌즈 안의 구멍 크기), 그리고 ISO(카메라 센서의 민감도)를 조절합니다. 올바른 노출은 사진의 밝기와 세부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중요합니다.
사진에서 노출과 밝기는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1-1. 노출 (Exposure): 노출은 카메라가 촬영되는 장면에서 빛의 양과 감도를 조절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즉, 노출은 카메라가 센서에 빛을 얼마나 많이 받아들이는지를 결정합니다. 적절한 노출은 사진의 밝기와 세부 정보를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과도한 노출은 사진을 과노출시켜 하얗게 만들고, 부족한 노출은 어두운 사진을 만들어내며, 적절한 노출은 사진의 선명도와 밝기를 유지합니다.
2-1. 밝기: 밝기는 이미지에서 실제로 인식되는 밝기를 나타냅니다. 이는 이미지에 표시된 색조와 명도의 조합에 의해 결정됩니다. 따라서 밝기는 노출이나 조절을 통해 조절할 수 있지만, 다른 요소들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비나 화이트 밸런스와 같은 다른 요소들도 이미지의 밝기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노출은 카메라가 빛을 받아들이는 양을 조절하는 과정을 의미하고, 밝기는 이미지에서 실제로 인식되는 밝기를 나타냅니다. 노출은 밝기를 조절하는 데 사용되는 도구 중 하나이지만, 노출만으로는 이미지의 전체적인 밝기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2. 대비 (Contrast): 대비는 사진에서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 간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높은 대비는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이 강렬하게 대비되어 선명한 사진을 만듭니다. 반면에 낮은 대비는 색상과 톤이 부드럽고 조화롭게 나타납니다. 대비는 사진의 분위기와 감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HDR (High Dynamic Range): HDR은 고대비 상황에서 세부 정보를 더 잘 캡처하기 위한 기술입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가 한 번의 촬영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세부 정보를 모두 포함하는데 사용됩니다.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 다른 노출 값으로 결합하여 하나의 이미지로 만들어내는 기술입니다.
4. 심도 (Depth of Field): 심도는 사진에서 전경과 배경 사이의 거리에 따른 선명도의 정도를 나타냅니다. 얕은 심도는 전경을 강조하고 배경을 흐리게 만들어서 주목을 받도록 합니다. 깊은 심도는 전체 장면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데 사용됩니다. 심도는 주로 조리개 크기에 의해 결정되며, 조리개를 크게 열면 얕은 심도를, 작게 열면 깊은 심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5. 조리개 (Aperture): 조리개는 렌즈 안의 구멍의 크기를 의미합니다. 큰 조리개는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조리개의 크기는 심도에 영향을 미치므로 얕은 심도를 원할 때는 큰 조리개를 사용합니다. 조리개 값은 f-stop이라는 숫자로 표시되며, 작은 숫자일수록 큰 조리개를 의미합니다.
6. ISO: ISO는 카메라 센서의 민감도를 나타냅니다. 낮은 ISO는 덜 민감한 센서를 의미하며, 보다 정교한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높은 ISO는 더 높은 민감도를 갖는 센서를 의미하며,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지만, 화질 저하와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셔터 스피드 (Shutter Speed): 셔터 스피드는 노출 시간을 나타냅니다. 빠른 셔터 스피드는 움직이는 대상을 정지시킬 수 있지만, 느린 셔터 스피드는 움직임을 흐리게 만들어 동적인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셔터 스피드는 빠르면 빨간 빛을 잡아낼 수 있고, 느리면 주변의 광원이 퍼져서 부드러운 빛을 만듭니다.
8. 화이트 밸런스 (White Balance): 화이트 밸런스는 사진의 색상을 조정하여 자연스러운 색상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백색으로 보이는 것을 찾아 이를 기준으로 다른 색을 조정합니다. 자연광과 인공광에 따라 색온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보정하여 정확한 색상을 재현합니다.
사실 저는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보정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위의 내용 중 몇가지는 관련이 크게 없을 수도 있지만,
여러가지 블로그를 따라하다 보면 기본개념을 결국 잡고 가는게 중요하긴 하더라구요.
다만 지금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꼭 외우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용어보다 사진에 대한 흥미를 가지는게 우선이니까요.
다음에는 제가 어떻게 사진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됐는지 안내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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