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순라길이 얼마전부터 고렇게 핫하다고 해서, 나도 가볼까 하다가 드디어 가보게 됐다.
종로3가역 7,8번 출구로 나가면 서순라길을 바로 볼 수 있다.
더워서 해가지는 5시쯤 도착했는데도 여전히 더워서 바로 커피 한 잔 마시고, 저녁 먹을 곳을 물색했다.
왠지 전통주에 파전 같은게 땡겨서 찾아봤는데, 다람쥐랑 고민하다가 들어간 곳 반디!
생각보다 음식이 너무 괜찮아서 포스팅 해본다.
종로 반디
위치 서울 종로구 와룡동 46 1층
가격 메뉴당 2-3만원 , 주류 병당 1-2만원
기타
1) 주류 필수주문, 말차 막걸리가 시즌으로 나와있는데 정말 맛있다. (녹진함!)
2) 늦게 가면 웨이팅 있으니 참고할 것!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살짝쿵 안쪽 골목길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골목길로 들어가면 반디 간판이 보임! 로고가 반딧불이를 형상화 한것 같이 생겼다. 우리는 전통주 보고 들어간건데, 퓨전요리주점이라고 한다.

반대편으로는 예쁜 한옥이 보인다. 스테이 하는 곳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예뻐서 찍어둔 외관.

들어오면, 안쪽으로 이런 작은 마당이 있다. 시간이 지나니까 저 바깥에 보이는 의자 같은 곳에도 테이블을 까시던데, 야장이 가능한듯 했다.
야장인듯 야장아닌 야장같은 곳.

우리는 혹시나해서 5시30분 -6시 사이에 빠르게 갔더니, 자리가 꽤 남아있었다.
반디에는 전통주 메뉴가 많고 안주 종류가 많지는 않은데, 추측컨대 우리가 먹은 것 외에 다른 안주도 맛있을 걸로 예상된다.
콜키지 불가하고, 주류 주문이 필수이니 참고하시길!

우리는 술을 2개 시켰다. 증류주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한 안동소주와 술을 잘 못먹는 나를 위한 5-6도 정도의 말차 막걸리!
먼저 안동소주가 나왔는데, 살짝 마셔봤는데.. 도무지 증류주의 매력을 모르겠는 나 ㅎㅎ.

그리고 육회타르타르와 감태로 감싼 밥이 나왔다. 크게 기대 안했는데 감태김밥을 두른 감태향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다.
타르타르는 오일베이스의 한국식이 아닌 외국식소스에 버무러져 나온 것 같았는데, 양이 꽤나 많았다.

귀여운 노른자와 파, 검정깨로 마무리한 육회 타르타르!

먹다가 오빠가 발견한 꿀조합인데 감태김밥+타르타르+파! ㅋㅋ 진짜 맛있다.

그리고 말차 막걸리가 바로 나왔는데 잔이 예뻐서 맘에 들고, 말차 막걸리가 정말 진하고 녹진해서 맛있었다.
술 맛도 많이 안느껴져서 나같은 술찌가 먹기 딱 좋았음. 다만 탄산이 살짝 있어서, 금방 배부르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달달한 술 안좋아하는 남편도 맛있게 먹었던 말차 막걸리. 얼음이 녹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리필해줘야 녹진함을 느낄 수 있다.

음식뿐만 아니라, 그릇, 잔 모두 예쁘게 신경써서 나오는게 좋았다.


그리고 남편이 고대하던 된장수육! 이거 정말 별미였다. 고기가 야들야들 맛있다기 보다는 같이 나오는 미나리와 파김치가 킥이었다. 육회타르타르랑 감태 김밥이 살짝 느끼할수도 있는데, 이쯤에 파김치 올려서 수육 먹으면 아주고냥 합이 딱!임. 가격대가 꽤 있긴하지만 양도 그정도 되어서 아깝지 않다. 처음에 술2병, 메뉴 2개 시킨게 둘이 먹기 좀 많을 거 같아서 후회할 뻔 했는데 먹다보니까 둘이 싹다 깨끗하게 비웠다.


직원부들도 전반적으로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으면서 빠르게 나와 만족도가 높았던 곳!
오랜만에 나들이 갔었는데 맛있는 음식 먹고 돌아올 수 있어 좋았다.
여기서 먹고 바로 익선동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소화시키는 코스가 저녁 데이트 코스로 딱임!
서순라길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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