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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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책을 꾸준히 읽고 있는데 기록하지 않으니 휘발되는 것들이 많아서 오늘부터 기록을 해보려고 한다. 책을 선택한 이유는 띠지에 브랜딩으로 유명한 홍성태 교수님의 추천이라는 문구를 보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도넛브랜드 '노티드'를 브랜딩했던 분인데, 그래서 사례로 '노티드'가 자주 나왔고, 나에게도 친숙한 브랜드라 몰입감을 높여가며 읽을 수 있었다. 기억해두고 싶은 것들을 몇개 기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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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브랜딩과 마케팅의 차이점 : 브랜딩은 최종 목적 마케팅은 수단

2. 00다움이 있는가?

• 우리회사는 '00다움'이라는 말을 자주하는데, 서비스 브랜드의 00다움은 어느정도 읊어볼 수 있지만, 회사의 기업브랜딩을 하면서 우리회사다움이라는 것을 서비스 브랜드만큼 읊기는 쉽지 않다.
• 토스 /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톡 / 카카오, 배민 / 우아한형제들 : 서비스명과 회사명을 들었을 때 머리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언뜻 다른 것 같지만 사실 맥락이좀 이어져 있는 느낌이다. 결국 회사의 대표서비스랑 회사가 갖는 이미지가 크게 동떨어져 있지는 않다는 이야기.
  • 토스는 편리함, 비바리퍼블리카는 현명함, 똑똑함
  • 카카오톡은 귀여움, 카카오 ..도 귀여운데? 작고 귀여운 느낌
  • 배민은 키치함 우아한형제들은 힙함 (?)
  • 29CM 멋져보임, 무신사 트렌드세터
  • 네이버 모든지 다있음 / (주)네이버 내 생활의 모든 것을 편리하게 해줌
• 쓰다보니까, 서비스 브랜딩 + 기업브랜딩과 관련된 책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3. 왜 소비자가 당신의 브랜드를 사용하고 구매해야 하는가? 에 대한 대답이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 왜 로고가 저렇게 생겼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왜 우리 컬러는 이것인지, 저 제품 디자인은 우리 브랜드의 방향성에 의거해 고객들에게 어떤 경험과 인식을 주기 위해 나왔는지, 과정과 이유가 중요한 것이 브랜딩
• 지속적으로 사랑받기 위해서는 내 브랜드의 저체성과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우리가 잘 이해하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경험을 소개하고 알리자.

4. 보통 브랜딩에 실패하는 이유는 기가 막힌 전략이나 기술을 구사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결국 유지하지 못해서가 더 많다. 매번 말이 달라지는 사람을 보며 그 사람을 신뢰하지 않듯 매번 바뀌는 브랜드의 방향과 정체성에 신뢰할 고객은 없다. 그리고 그것은 내부 직원도 마찬가지다. 온갖 좋은 복지와 연봉 그리고 환경이 있다 한들 직원들에게 뚜렷한 비전과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결국 직원들은 불안하게 될 것이고 회사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잃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명확한 방향성을 선정하고 그 방향에 맞춰 직원들 한 명 한 명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유지해야 한다.

• 모두가 성공적이지 않은 이유는 알면서도 안하기 때문.
• 꾸준함이 답이다. 기초체력을 기르자!